[단독] 국내 첫 인공지능산업 액티브 ETF 나온다…타임폴리오,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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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국내외 글로벌 AI(인공지능) 기업을 담은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주축으로 국내외 AI 유망기업을 편입한 국내 첫 인공지능 액티브 ETF가 내달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를 내달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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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지만 인공지능 분야 약한 애플·아마존 등 편입 안할 듯
헤지펀드 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국내외 글로벌 AI(인공지능) 기업을 담은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주축으로 국내외 AI 유망기업을 편입한 국내 첫 인공지능 액티브 ETF가 내달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를 내달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기로 했다. 국내 증시에서 AI 관련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가 상장하는 건 처음이다. 앞서 한화자산운용이 선보인 한화ARIRANG 글로벌인공지능산업MV ETF는 블루스타 아티피셜 인텔리전스 인덱스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에 해당한다.
내달 새로운 액티브 ETF가 출시되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선보인 여덟 번째 액티브 ETF가 된다. 현재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Ktock, 이노베이션, 탄소중립, K컬처, Korea플러스배당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액티브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어 해외 투자로는 미국 S&P500, 미국 나스닥100 관련 2개의 액티브 ETF가 있다.
타임폴리오는 AI 핵심 요소인 데이터, 알고리즘, AI 반도체 등에 주목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주축으로 국내외 생성형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데이터스토리지, 클라우드 등 유망업종의 선두기업을 액티브 ETF에 편입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 출시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손쉽게 인공지능 산업에 투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액티브 ETF를 사면, 인공지능 관련 기술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들이 선정한 유망 기업에 투자할 수 있고, 운용역들이 수시로 리밸런싱을 진행해 선제적으로 개별 이벤트에 대응할 수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인기 있었던 메타버스 등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AI는 장난감을 넘어 실제 산업에 적용되는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이지만 상대적으로 인공지능 분야는 약한 애플과 아마존 등을 제외하고 진짜 AI기업만 담는 액티브 ETF를 구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BM)와 상관계수가 0.7 이상을 유지한다는 조건을 충족하면 편입 비중을 운용역의 의지로 조절할 수 있다. 운용역의 역량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돼 종목 선정, 편입 비중, 이벤트 대응 등이 중요하다. 헤지펀드 명가에서 액티브 ETF 전문 자산운용사로 ‘운용의 묘’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에서 구성 종목을 가정해 과거 5년 성과를 집계한 결과, 비교지수 대비 199% 초과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포트폴리오 구성에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포함됐다. 다만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액티브 ETF는 업종별 변화에 민감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운용역 역량이 중요하다”며 “개인이 언제 사고팔아야 할지 시장을 쫓아가면서 판단하기 어렵거나 인공지능 산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관련 ETF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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