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정보 신뢰도 높인다…공무원 설명회

오제일 기자 2023. 4.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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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20일부터 이틀간 제주 서귀포시 스위트호텔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사업장의 배출원 및 배출량에 대한 조사를 전국 지자체 협조를 바탕으로 매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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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세먼지정보센터, 20~21일 제주서 개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월5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1.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20일부터 이틀간 제주 서귀포시 스위트호텔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사업장의 배출원 및 배출량에 대한 조사를 전국 지자체 협조를 바탕으로 매년 추진한다. 이에 시·도 및 시·군·구 대기 배출사업장 관할 공무원의 대기 배출원 조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대기오염물질 대기환경 빅데이터는 배출·방지시설의 운영현황, 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사항, 연료·원료 사용량 등 정보로 구성된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SEMS)에 수집된 전국 6만여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자료를 검증해 전산화한다. 검증을 마친 배출원 수집자료는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산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되며,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대기질영향예측시스템(NEAS)의 입력자료로도 활용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기 배출시설 자가측정 결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조사현황 ▲올해 '대기 배출원 조사' 추진계획 ▲소규모(4〜5종) 사업장 대기 배출원 조사 주기 변경(4년→1년)에 따른 배출원 관리 방향 등을 소개한다.

현재 구축 중인 '2단계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의 개발 현황과 유관기관의 대기 분야 시스템의 연계도 소개한다. 그간 배출원 조사 대상 사업장의 배출원 자료는 여러 시스템에 중복으로 입력해야 했지만, 하나의 시스템에 입력하면 모든 시스템에 자동 입력되도록 연계 기능이 개선돼 업무 효율과 조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한나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국 6만여개 사업장의 대기 배출원 조사 현황을 공유할 것"이라며 "17개 광역지자체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기 배출원 빅데이터의 정확도와 활용도를 높여가는 협력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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