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길어지는 부진… '다승왕'에게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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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승왕을 차지했던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33)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켈리는 지난해 27경기에 출전해 16승4패를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1일 kt wiz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켈리는 5.1이닝 동안 6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기록을 보면 켈리는 4월에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거두었으며 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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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지난해 다승왕을 차지했던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33)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켈리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서 켈리는 6이닝 5실점 9피안타 1사사구 2삼진을 기록했다.
LG는 켈리의 부진에도 7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7-5 승리를 거뒀다. 켈리는 이로 인해 패전을 모면했다. 켈리는 올 시즌 4경기 23.2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하게 됐다.
켈리는 지난해 27경기에 출전해 16승4패를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또 166.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켈리는 올 시즌 기복이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1일 kt wiz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켈리는 5.1이닝 동안 6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1이닝 8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켈리의 부진은 네 번째 등판에서도 이어졌다. 켈리가 슬로우 스타터인 경향이 있어 시즌 초반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여론이 있다. 하지만 지난해 기록을 보면 켈리는 4월에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거두었으며 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5월에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29.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켈리의 지난해 성적이 가장 안 좋았던 달은 오히려 8월이었다. 8월 3경기에 등판해 1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즉, 켈리가 언제나 슬로우스타였던 것은 아닌 셈이다.
이는 곧 켈리의 부진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19일 경기에서 켈리는 포심 패스트볼(39구)-커브(26구)-체인지업(13구)-슬라이더(9구)-투심 패스트볼(5구) 총 92구를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h, 최저 구속은 141km/h를 기록하며 지난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인 145.6km/h를 웃돌며 크게 떨어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켈리의 투구 기록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투심였다. 이날 켈리는 총 5개의 투심을 던졌고 그중 2개가 실투로 연결되며 피안타를 허용했다. 켈리의 투심은 두 개 모두 높게 들어갔고 타자들은 어김없이 타격했다. 이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염경엽 감독이 투심은 구속보다 무브먼트가 중요하다며 높은 투심은 무조건 타격을 당한다고 언급했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었다.
결국 현재 켈리는 지난해에 보여줬던 위력적인 구위를 회복하지 못할 뿐더러 커맨드도 형성되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진 켈리가 다음 경기부터 구위를 회복하고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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