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맨시티, 3시즌 연속 UCL 준결승행…바이에른 뮌헨에 합계 4-1 승리

강동훈 2023. 4. 2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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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첫 '빅이어(Big Ears·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2019~2020시즌 우승한 이후 3시즌 만에 UCL 4강 진출 도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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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첫 '빅이어(Big Ears·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가장 어려움이 예상됐던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맨체스터 시티는 스코어 합계 4-1로 우위를 점하면서 3시즌 연속이자 통산 4번째 UCL 4강에 진출했다. 아울러 역대 상대 전적에서 5승 3패로 앞서나갔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2019~2020시즌 우승한 이후 3시즌 만에 UCL 4강 진출 도전이 무산됐다.


홈팀 바이에른 뮌헨은 어김없이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포진했다. 자말 무시알라를 중심으로 킹슬리 코망과 르로이 사네가 좌우에 위치해 2선라인을 꾸리면서 공격을 지원했다.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가 중원을 책임졌다. 주앙 칸셀루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뱅자맹 파바르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얀 좀머가 지켰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사디오 마네, 세르쥬 나브리, 토마스 뮐러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맨체스터 시티는 변형 백 스리 전술인 3-2-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엘링 홀란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그 뒤를 잭 그릴리쉬와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가 받쳤다.

로드리와 존 스톤스가 허리를 지켰다. 나단 아케와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손이 꼈다. 리야드 마레즈와 칼빈 필립스, 콜 팔머,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즈 등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에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18분 우파메카노가 홀란드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이후 앞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서 레드카드는 취소됐다.

맨시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37분 귄도안의 슈팅 과정에서 우파메카노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홀란드의 슈팅은 크로스바 상단을 넘어갔다. 전반은 양 팀 득점 없이 마쳤다.

맨체스터 시티가 선취골을 넣으면서 4강 진출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후반 12분 더 브라위너의 전진 패스가 연결됐고, 홀란이 잡은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 들면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교체 카드를 연달아 꺼내 들었다. 후반 19분 사네와 칸셀루를 빼고 마네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넣었다. 이어 8분 뒤에는 무시알라와 추포모팅이 나가고 마티스 텔과 뮐러가 들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이 교체 효과를 보는 듯했다. 후반 30분 코망의 크로스를 텔이 밀어 넣었지만, 그전에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PK를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키미히가 성공시켰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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