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 최근 라이브 방송 보니..."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행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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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스물다섯 짧은 생을 마감해 충격을 준 가운데, 최근 팬들과 한 라이브 방송이 주목받고 있다.
문빈은 방콕 콘서트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마음이 지친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이에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한 멤버가 "팬분들도 이해해 주실 거야."라며 문빈을 다독였다.
이 방송에서 문빈은 연습생 시절을 힘들게 버틴 동생을 향해 "수아가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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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스물다섯 짧은 생을 마감해 충격을 준 가운데, 최근 팬들과 한 라이브 방송이 주목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있는 걸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빈은 지난달 국내 팬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었다. 지난 8일 방콕에서 진행된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으며, 다음달 도쿄, 오사카 등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오는 5월 부산에서 진행되는 '드림콘서트'에도 출연자로 확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 중이었다.
문빈은 방콕 콘서트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마음이 지친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그는 "고백할 게 있는데 사실 많이 힘들었다. 팬콘서트 때부터 티가 났던 것 같다. 그래서 팬들에게도 많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한 멤버가 "팬분들도 이해해 주실 거야."라며 문빈을 다독였다.
이에 문빈도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제 운동도 하고, 하나둘씩 놓치고 있는 걸 하려고 한다.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행복해서 팬들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며 자신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문빈은 부모님의 권유로 아역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 아역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16년 판타지오에서 만든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멤버 산하와 함께 유닛 '문빈&산하'로도 활동 중이었다.
여동생 역시 오랜 연습생 생활을 한 끝에 그룹 빌리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올초 방영된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 함께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문빈은 연습생 시절을 힘들게 버틴 동생을 향해 "수아가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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