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티 냈네"..'아이유♥︎' 이종석, 멜로가 체질 [Oh!쎈 그알]
[OSEN=선미경 기자] 임자를 만나니 진가가 드러났다. 배우로도 인간적으로도 이종석은 멜로가 체질이었다.
배우 이종석과 가수 아이유의 열애가 새해를 뜨겁게 달군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들을 향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과거의 발언이 계속해서 이슈가 되는가 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놓고 사랑을 티 냈던 이종석의 행적들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연인에게도 사랑꾼 그 자체였던 이종석의 모습들이 드러나면서 더 뜨거운 응원을 받는 커플이 됐다.
이종석과 아이유는 지난 연말과 올 새해를 뜨겁게 달군 톱스타 커플이다.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종석의 고백을 시작으로 파파라치 사진 보도, 그리고 당사자들의 인정으로 공식 커플의 탄생을 알린 것. 무엇보다 숨기지 않고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이례적이다.
이종석은 지난 해 12월 31일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후,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들이 많았는데, 그때 어떤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신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통해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종석의 ‘그분’ 수상소감을 당연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분의 존재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이어졌고, 결국 한 매체에서 아이유와의 일본 여행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공식적으로 열애설이 불거지게 됐다.
그리고 아이유와 이종석 모두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먼저 소속사를 통해서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먼저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이후 각자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글로 사실을 전했다. 먼저 아이유는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고 말했고, 이종석은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와 이종석의 만남은 당연히 많은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샀다. 두 사람 모두 ‘톱스타’로 인정받고 자기 분야에서 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 이종석은 아이돌 못지 않은 팬덤을 가진 배우고, 아이유는 가수이자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사실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을 공개 연애였다.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이고 대중에게 많이 노출되는 직업이기에 연인의 존재가 공개적으로 드러났을 때 겪을 당혹스러운 일들이 충분히 있을 상황. 서로에게 연인의 이름이 꼬리표처럼 늘 따라붙는 것은 기본이다. 그렇지만 결코 숨기고 숨지 않는 두 사람이었다.
특히 이종석의 경우 그동안 여러 번의 열애설이 있었지만, 먼저 언급하고 솔직하게 인정한 공개 연애는 처음. 그만큼 아이유에 대한 이종석의 애정이 깊고 크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첫 공개 열애로 이젠 대놓고 ‘사랑꾼’이 된 이종석이었다.
열애 공개 뿐만 아니라 매거진 인터뷰에서도 아이유를 언급, “그 친구의 존재 자체가 의지가 되고 힘이 된다고 이야기하면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겠다. 세상에서 그 친구가 제일 웃기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느꼈던 고민의 시기에 친구였던 그 분께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었다. 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훨씬 더 나은 인가이 된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래서 그런지 이종석은 곳곳에서 아이유에 대한 사랑을 대놓고 드러내며 티를 내왔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종석이 그동안 아이유의 한정판 굿즈 모자와 휴대전화 그립톡 등을 사용해왔던 모습이 공개됐다. 아이유가 단독 콘서트를 기념해 만든 모자,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출시한 그립톡을 늘 지니고 있던 것. 일상에서도 늘 연인 아이유와 함께, 대놓고 애정을 드러냈던 이종석이었다. 역시 아무리 봐도 그는 ‘멜로가 체질’이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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