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트스템 허가 실패' 네이처셀 주주, 24일 국회 앞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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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락을 경험한 네이처셀 주주들이 국회 앞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국회 앞에서 피켓팅 시위를 하고 있는 네이처셀 주주들이 다음주 초 대규모 집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식약처가 네이처셀의 관계사이자 조인트스템 원 개발사인 알바이오의 품목허가 신청을 반려한 것에 항의하는 의미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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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국회 앞에서 피켓팅 시위를 하고 있는 네이처셀 주주들이 다음주 초 대규모 집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식약처가 네이처셀의 관계사이자 조인트스템 원 개발사인 알바이오의 품목허가 신청을 반려한 것에 항의하는 의미에서다. 주주들이 이렇게 나선 것은 네이처셀 주가가 폭락한 영향이다.
조인트스템 국내 판권을 보유한 네이처셀 주가는 지난 19일 종가 1만1540원으로 지난 6일 종가 2만4650원과 비교해 53.2% 급락했다.
시위에 참석한 네이처셀 주주는 "오는 24일 국회 앞에서 전국에서 네이처셀 주주들이 올라와 집회를 열 계획이다"면서 "최대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네이처셀 일부 주주들은 식약처의 반려 처분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식약처의 품목허가 절차에서 자문 역할을 했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위)의 위원장의 자격 여부를 들어 1차 중앙약심위 회의에서는 임상적 유의성을 인정했음에도 2차 회의에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네이처셀 주주 263명은 지난 11일 중앙약심위 위원장을 맡은 A 대학교수를 업무방해 공범·직권남용을 이유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중아약심위원장 자격 여부에 대해서는 제척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1차 회의에서 추가자료가 필요하다고 했고 최종적으로 증상개선에 대한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해 품목허가는 타당하지 않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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