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근육통 vs 관절통, 야외활동 후 느끼는 통증

김준한 더본병원 대표원장 2023. 4. 2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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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꽃구경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반면 관절의 연골이나 인대, 힘줄 등의 손상으로 인한 관절 통증이라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등, 어깨 등 비교적 큰 근육에 많이 생기는데 단순 통증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가만히 있으면 통증이 적지만 근육을 움직이거나 손으로 누르는 등 압박을 가하면 통증이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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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꽃구경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추운 날씨로 실내활동만 하다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과도하게 야외활동을 하면서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통증 원인이 단순한 근육통이라면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은 상당히 호전된다. 반면 관절의 연골이나 인대, 힘줄 등의 손상으로 인한 관절 통증이라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근육통은 일상생활 도중 가볍게 다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할 때가 많다. 등, 어깨 등 비교적 큰 근육에 많이 생기는데 단순 통증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가만히 있으면 통증이 적지만 근육을 움직이거나 손으로 누르는 등 압박을 가하면 통증이 심해진다.

근육 자체가 크게 다치지 않았다면 초기 2~3일 정도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온찜질이나 온욕, 스트레칭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대부분 증상이 좋아진다.

단순 근육통이라면 1~2주일 정도 기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갑자기 근육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 생기는 근육통도 휴식을 취하면 대개 2주 안에 통증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만약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근육의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근육 이완제나 진통제를 먹는 것이 좋다.

관절통은 외상으로 인해 관절 주위 인대나 힘줄, 연골이 손상되거나 노화가 원인이다. 근육통과 달리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계속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데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심할 수 있다. 관절을 구부렸다 펼 때 소리가 나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관절통 초기 온찜질 대신 찬물이나 얼음을 활용한 냉찜질을 통해 염증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통증을 방치하게 된다면 2차성 관절염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 손상 부위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치료·물리치료·주사 치료 등을 많이 시행한다. 인대와 힘줄이 손상됐다면 깁스 등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손상된 인대나 힘줄에 포도당을 주입하는 시술인 프롤로테라피 같은 주사 치료가 가능하다. 손상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근육통과 관절통을 예방하려면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으로 가볍게 야외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운동 전 가벼운 맨손체조 등의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단계에서 굳어있던 관절과 근육, 인대 등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시간은 5~10분 정도가 적당하다.

김준한 더본병원 대표원장

김준한 더본병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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