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보험금 미지급 민원, 1년새 2배↑… 도대체 무슨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백내장 수술에 대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민원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백내장 수술에 대한 보험금 지급 기준이 강화되면서 관련 민원이 늘어난 것이다.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 기준이 강화돼 보험금 지급을 요청하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는 분석이다.
보험모집,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계약의 성립 및 해지 등 주요 유형의 민원이 순서대로 전년 대비 1274건, 79건, 53건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보험금 산정·지급과 면·부책 결정 유형은 각각 4424건, 1347건으로 총 577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916건)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 기준이 강화돼 보험금 지급을 요청하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전체 민원 건수는 8만7113건으로 전년보다 3.1%(2614건)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카드사 등 비은행의 증가율이 8.7%(1258건)으로 가장 높았다. 은행(3.1%), 보험(2.8%) 업권에서 모두 민원이 늘었지만, 금융투자업권의 경우 민원 건수가 4.4% 줄었다.
보험업계에서는 생명보험사 민원이 1만6733건으로 전년 대비 8.8%(1622건) 감소했다. 보험모집,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계약의 성립 및 해지 등 주요 유형의 민원이 순서대로 전년 대비 1274건, 79건, 53건 감소했다.
반면 손해보험사에 대한 민원은 3만5157건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보험금 산정·지급(4437건), 면·부책 결정(1710건) 유형은 증가했다. 특히 백내장 수술 실손보험금 관련 민원이 6013건 접수돼 상승을 이끌었다. 계약의 성립·해지, 보험모집은 각각 937건, 564건 감소했다.
지난해 금융상담은 36만6217건으로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 상속인조회는 26만7260건으로 18.4% 증가했다.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8만7450건으로 1.8% 늘었으며 평균 처리 기간은 49.3일로 전년 대비 8.1일 길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백내장 수술 이후 보험금 지급을 요청하는 민원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며 "실손보험금 청구 시 치료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의학적 증빙자료 준비 필요하단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명석한테 제물로 바쳤다"… 'JMS 2인자' 정조은 구속 - 머니S
- '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근황, 투잡에 육아까지? - 머니S
- "전이 훨 나아"… '10기' 영자, 양악 수술 후 근황 보니? - 머니S
- "1층 원룸만 노렸다"… 창문에 손 넣고 빤히 쳐다본 男 '소름' - 머니S
- "로제·강동원 열애설, 사실 무근"… YG, 입장 번복한 이유 - 머니S
- "빨리 결혼했으면 딸뻘"…'♥18세 연하' 심형탁 서운? - 머니S
- "블랙핑크 제니? 내 고교 동창"… 역대급 거짓말 빌런의 등장? - 머니S
- "임영웅 출연료? 책정 불가"… 나훈아·심수봉 급 '최고대우' - 머니S
- '추가 확진 8명 연속' 원숭이두창 지역전파 우려 커졌다 - 머니S
- '7월 출산' 안영미, 시상식서 뽐낸 아름다운 'D라인'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