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가격 내리는 테슬라, 순이익 전년비 24% 급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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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급감했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8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분기 25억1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이로 인해 1분기 차량 인도량(전기트럭 제외)은 1년 전보다 36% 급증한 42만 2875대를 찍으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올렸지만, 정작 수익성은 더 나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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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가격 인하에 순이익 급감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급감했다. 잇따라 차량 가격을 내리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읽힌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8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85센트)와 같았다. 매출액은 233억3000만달러를 올렸다. 이는 월가 전망치(232억1000만달러)를 약간 웃돈 수치다.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4% 이상 늘었다.
그런데 문제는 수익성이었다. 테슬라는 1분기 25억1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급감한 수준이다. 이는 테슬라의 잇단 가격 인하 여파로 읽힌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 전날인 지난 18일 중저가 전기차인 모델Y와 모델3의 미국 내 판매 가격(최저가 기준)을 각각 3000달러, 2000달러 인하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서만 6번째 인하다.
테슬라는 이로 인해 1분기 차량 인도량(전기트럭 제외)은 1년 전보다 36% 급증한 42만 2875대를 찍으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올렸지만, 정작 수익성은 더 나빠지게 됐다.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29분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3.93% 내리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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