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발달장애 子, 한강서 취객에 봉변당했다"(옥문아)
2023. 4. 20. 05:20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 민이 취객에게 봉변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오윤아, 이소연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이소연은 "우리 한강공원 갔을 때 언니랑 저랑 지나가는데 민이가 편의점 앞에서 소주 한잔 드시는 아저씨들한테 막 살갑게 다가간 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오윤아는 "거길 다가간 게 아니라 편의점을 간 거야 걔는. 한강을 가면 무조건 편의점으로 뛰어가거든. 그 뛰어오는 민이의 모습을 본 아저씨가, 술을 드시고 계셨는데 애한테 욕을 막 하는 거야. 본인한테 뛰어왔다고 생각을 한 거지 술을 많이 드셔가지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윤아는 이어 "근데 약간 이상하고 하니까 오지 말라고 막 뭘 던지려고 하시는 행동까지 하셔서... 그런 선입견들이 있었는데 다행히 방송 출연 후에는 그런 것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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