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완성' 이강인 에이전트 아스톤 빌라 방문→"바이아웃 지불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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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이 완성됐다.
'토도 피차헤스'는 이후 "이강인과 계약 의사가 있는 EPL 클럽은 우리가 실수로 발표한 웨스트햄이 아닌 빌라다"라고 정정했다.
당시 영국 '버밍엄 메일'의 애슐리 프리스 기자는 "이강인은 빌라 미드필더 영입 후보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은 마요르카 측과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빌라가 이강인을 영입하는 데 있어 걸림돌은 이적료인데, 설정된 '바이아웃'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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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퍼즐이 완성됐다. 괜한 방문은 아니었다.
1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에게 관심 있음이 전해졌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 등은 '카데나 세르'를 인용, "웨스트햄은 이강인의 바이아웃 1,800만 유로(약 260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잘못 전달된 것이었다. '토도 피차헤스'는 이후 "이강인과 계약 의사가 있는 EPL 클럽은 우리가 실수로 발표한 웨스트햄이 아닌 빌라다"라고 정정했다.
빌라는 익숙한 클럽이다. 지난 1월 이적시장부터 거론됐던 클럽이다. 당시 영국 '버밍엄 메일'의 애슐리 프리스 기자는 "이강인은 빌라 미드필더 영입 후보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은 마요르카 측과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시간이 흘러 4월 중순, 이강인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잉글랜드를 방문하면서 다시 조명됐다. 가리도는 SNS에 빌라 사무실을 찍어 올렸다. 단순 여행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여름 이적시장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기에 협상 목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옳다. 더불어 이강인으로 특정할 수 있는 것은 같은 에이전시에 EPL로 갈 만한 선수가 이강인, 압데 에잘줄리밖에 없다. 에잘줄리는 오히려 울버햄튼과 가깝다.
빌라가 이강인을 영입하는 데 있어 걸림돌은 이적료인데, 설정된 '바이아웃'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다. 스페인 '코페 마요르카'의 후안 카를로스 타우라는 19일, "마요르카는 1,800만 유로를 지불하는 팀에 (이강인을) 떠나게 할 것이다. 선수와 구단은 (1,800만 유로의) 바이아웃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약 440억 원)도, 2,500만 유로(약 365억 원)도 아닌 1,800만 유로다"라고 덧붙였다.
상당한 자금을 보유한 빌라에는 가벼운 액수다. 나셰프 사위리스가 새 구단주가 된 후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요즘 이적시장에서 기본 바이아웃이 1억 유로(약 1,455억 원) 정도를 오가는데, 1,800만 유로는 가뿐하다.
빌라는 이강인에게 매력적인 행선지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매직을 이어가고 있고,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승점 50)에 올라있다.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6)와는 6점 차에 불과하다. 유럽대항전 진출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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