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바로 세운다…조계종 추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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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이 팔을 걷어 부쳤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바로 세우는 '과거천년' 사업 △선명상프로그램 개발 △명상센터 건립 △미래세대 인재양성 △지역불교 활성화 등이 있다.
한편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는 오는 28일 경주남산 열암곡에서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기도입재 법회'를 열고 1000일 기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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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이 팔을 걷어 부쳤다. 조계종은 지난 19일 조계사 대웅전 특설무대에서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조계종은 추진위를 통해 '미래천년' 사업을 37대 총무원의 핵심종책 사업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바로 세우는 '과거천년' 사업 △선명상프로그램 개발 △명상센터 건립 △미래세대 인재양성 △지역불교 활성화 등이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추진위원을 비롯한 150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열암곡 부처님은 그 자체로 세계적 문화재이자 국민의 자랑"이라며 "부처님을 바로 모심은 지혜와 자비로 세상에 회향하는 신행운동"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는 출범식 법어에서 "서 있을 때도 세간중생 제도하는 일에 부지런했고 넘어졌을 때도 땅 밑의 지옥중생 구함에 게으르지 않으셨지만, 다시금 미래천년을 위해 작금에 우리 앞에 그 존재를 드러내셨다"고 말했다.
성파 대종사는 "돌이켜 생각해보니 석불을 세움도 시절인연이요 마애불이 스스로 감춤도 시절인연"이라며 "머잖아 장엄한 존안을 뵙게 될 터이니 천상천하가 환희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는 오는 28일 경주남산 열암곡에서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기도입재 법회'를 열고 1000일 기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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