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장 승리 삼성라이온즈…전력 공백에도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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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의 공백과 대체 선발로 경기에 나선 삼성라이온즈가 연장 승부 끝에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운 키움히어로즈를 잡고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4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삼성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9대 5로 승리하면서 시즌 7승 8패를 기록,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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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의 공백과 대체 선발로 경기에 나선 삼성라이온즈가 연장 승부 끝에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운 키움히어로즈를 잡고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4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삼성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9대 5로 승리하면서 시즌 7승 8패를 기록,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립니다.
삼성은 최근 등판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5선발 양창섭을 대신해 18개월 만에 1군 무대에 등판한 이재희를 대체 선발로 경기에 나섰고, 상대 키움은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던 안우진이 선발 등판했습니다.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던 삼성은 2, 3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을 만들었지만 이후 안우진에게 막히며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김휘집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하면서 7회까지 2대 4로 끌려갔습니다.
연승 흐름을 내줄 듯했던 삼성은 8회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오승환이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와 함께 5대 5 동점을 허용, 연장으로 경기를 이어갑니다.
12회까지 이어진 긴 경기에서 삼성은 12회초 1사 만루 오재일이 내야 땅볼 타구에 전력 질주로 결승점을 뽑았고, 이어 김성윤과 공민규, 강민호가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길었던 승부를 9대 5로 마무리합니다.
선발부터 타선의 주축 선수들이 여럿 빠진 삼성은 팀의 결승타를 뽑은 오재일이 2안타-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전체적인 집중력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본격적인 상위권 도전에 신호탄을 쐈습니다.
특히, 경기 중반 교체 출전한 안주형과 김성윤, 공민규가 타선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안타와 타점을 뽑았고 마운드에서도 승리투수가 된 이상민부터 좌·우 이승현 모두 삼진 2개씩을 뽑으며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 공백을 충분히 메꿔줬습니다.
연장에서 첫 승과 함께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하고, 2번의 3연전에서 연속 위닝시리즈를 이미 결정지은 삼성 박진만 감독은 앞서 있다가,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에서도 보여준 '악착같은 모습이 현재 우리 팀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발 이재희의 투구와 야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습니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은 뷰캐넌과 요키시의 에이스 맞대결로 펼쳐지는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첫 시리즈 스윕과 함께 4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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