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수령도 힘겨운 강릉 이재민 대피소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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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일대를 덮친 대형산불로 집이 불타 임시 대피소(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이 우편물 수령 등에 불편을 겪고 있다.
19일 본지 취재 결과 강릉 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들이 당장 받아야 할 우편물과 택배 등을 수령 및 보관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이재민 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는 우편물이나 택배를 수령 및 보관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따로 마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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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이재민 최대 20일간 보관”
경포 일대를 덮친 대형산불로 집이 불타 임시 대피소(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이 우편물 수령 등에 불편을 겪고 있다.
19일 본지 취재 결과 강릉 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들이 당장 받아야 할 우편물과 택배 등을 수령 및 보관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일부 이재민들은 우체국 등에 산불 피해로 인해 대피소로 배송지 변경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해 우편물을 수령하지 못했다. 현재 이재민 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는 우편물이나 택배를 수령 및 보관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따로 마련되지 않았다.
이재민 전영자(70)씨는 “고지서 등 우편물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고, 당장 필요한 물품을 배송시키고 싶어도 받을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릉우체국 관계자는 “등기의 경우 개인 정보라 본인에게 발송해야 해 우체국으로 방문수령 해달라고 말한 부분을 오해한 것 같다”며 “최근 이재민 불편사항이 접수됨에 따라 이재민 대상 우편물은 최대 20일간 보관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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