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전지훈련센터 완공 스포츠도시 도약

남면 신남리 일원 준공식 개최
연간 2000명 선수단 유치 목표
사계절 경기장 경제효과 기대

▲ 인제 전지훈련복합단지 준공식이 19일 남면 신남리 290번지 일대 현지에서 열렸다.

스포츠 인제도시로의 비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천후 경기장인 전지훈련센터가 완공됐다.

인제전지훈련센터 준공식이 19일 남면 신남리 센터 현지에서 최상기 군수, 이춘만 군의장과 군의원, 이경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사회·기관 단체장,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제전지훈련센터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와 경제 활성화 등 차원에서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됐다. 남면 신남리 290번지 일원 9791㎡ 부지에 국·도비 포함해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782㎡ 규모로 조성됐다. 전지훈련센터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체력단련실, 세미나실, 선수 숙박동 등 전지훈련에 필요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군은 전지훈련센터 준공과 함께 스포츠 훈련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활용해 연간 2000여명의 전지훈련선수단을 유치, 지역내 연간 1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스포츠마케팅과 전지훈련 등을 통해 연간 3만5000여명의 방문객 유입으로 65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올렸으며, 올해에는 60개 이상 체육대회와 30개 이상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4만명 이상 방문객 유입과 9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은 명실상부한 스포츠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기반시설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전지훈련센터 준공에 앞서 이미 인제군라이딩센터와 원통체육문화센터, 기린국민체육센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4년까지 98억원을 들여 서화평화체육관 건립 공사와 2025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해 인제읍 종합운동장 조성사업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인제전지훈련센터는 사계절 경기장으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내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 이미지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력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