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아스트로 문빈 사망, 죄송합니다" 판타지오, 새벽에 팬 카페 통해 공지

강신우 기자 2023. 4. 20.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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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입니다."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지난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소속사 판타지오가 20일 밝혔다.

그러면서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라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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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지난 1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 휘겸재에서 진행된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 이벤트’(CHANEL PARFUMEUR MASTERCLASS EVENT) 오픈 기념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입니다."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지난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소속사 판타지오가 20일 밝혔다. 향년 25세.

이날 공식 팬 카페에 올라온 소속사 판타지오의 공지사항에 따르면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하늘의 별이 됐다.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문에서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라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 캡처

이날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있는 걸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지난 2016년 6인조 보이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유닛 문빈&산하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올해 1월 세 번째 미니음반 '인센스'(INCENSE)를 내기도 했다. 문빈의 여동생은 걸그룹 빌리의 문수아로, 남매가 한 무대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한 음악 방송 영상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빈은 올해 1월 신보 발매 당시 "우리의 음악을 향에 비유해 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기도 했다.

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지난 1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인센스(INCENSE)' 쇼케이스에서 수록곡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판타지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하 판타지오 공식입장 전문.

판타지오입니다.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습니다.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신우 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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