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김천상무‥선두 경남과 승점 같은 2위

리그 최강의 면모를 회복하고 있는 김천상무가 전남드래곤즈를 잡고 3연승과 함께 리그 2위에 올라섰습니다.

19일 저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에서 김천은 전남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경기 끝자락 2골을 성공시키며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김천은 최근 좋은 공격력을 선보인 전남을 상대로 전반부터 공격을 주고받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칩니다.

득점 찬스에서도 마무리에 실패하며 선취골을 놓친 김천은 후반 26분 흐름을 내주며 전남 하남에게 먼저 실점했습니다.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한 건 전역을 앞둔 병장 권창훈이었습니다.  권창훈은 실점 10여 분 만에 이유현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에 성공합니다.

1대 1로 끝날 듯했던 경기 막판 권창훈의 도움을 김민준이 마무리하며 결국 김천은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15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합니다.

선두 경남과 승점과 다득점에서 같지만 득실 차에 밀려 2위에 머문 김천은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오는 토요일 서울 원정에서 4연승과 함께 선두 도약을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