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조카, 대선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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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주니어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보스턴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USA투데이와 서퍽대가 지난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 600명을 상대로 최근 조사해 발표한 결과 응답자의 14%가 차기 대선 경선에서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케네디 가문은 케네디 주니어의 출마 예고 때부터 이를 못마땅히 여기며 차기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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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합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보스턴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USA투데이와 서퍽대가 지난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 600명을 상대로 최근 조사해 발표한 결과 응답자의 14%가 차기 대선 경선에서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다시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67%였습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로버트 F. 케네디 상원의원의 아들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자칭 보수주의자, 젊은 유권자, 대학 학위가 없는 유권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코로나19 백신과 자폐증을 연결하는 잘못된 주장을 펼치면서 코로나 백신 반대 운동을 벌여 논란이 됐던 인사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전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을 겨냥한 책을 펴내거나 백신 의무화 정책을 나치 독일의 전체주의에 빗대는 행동도 보였습니다.
다만 케네디 가문은 케네디 주니어의 출마 예고 때부터 이를 못마땅히 여기며 차기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케네디 전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에 대한 존경심을 표해오는 등 양측 간에는 상당한 유대감이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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