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챗GPT 거짓말 잘해 트루스GPT 만들어 맞서겠다”
이해인 기자 2023. 4. 20. 03:02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의 챗GPT에 대항할 ‘트루스(진실)GPT’ 개발을 선언했다.
머스크는 17일(현지 시각)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루스GPT라는 이름으로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진실 추구 AI’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루스GPT’를 개발하는 이유로 ‘챗GPT’의 거짓말을 들었다. 그는 챗GPT에 대해 “정치적 올바름(PC)을 말하거나, 혹은 진실하지 않은 것들을 말하도록 훈련되고 있다”며 “오픈AI의 처음 의도는 좋은 일을 하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머스크는 2015년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창립했지만, 2018년 사업에 대한 이견으로 결별했다. 머스크는 구글 AI에도 화살을 돌렸다.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에 대해 “나와 가까운 친구였고 내가 그에게 AI의 안전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구글의 목표는 (어디에나 활용할 수 있는) 인공 범용 지능(AGI) 혹은 인공 초지능이지만 그건 좋은 잠재력뿐 아니라 나쁜 잠재력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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