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도 US오픈 예선 치른다

이병욱 기자 2023. 4. 2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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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을 위해 예선에 나선다.

AP 통신은 가르시아가 19일(한국시간) 마감한 US오픈 예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오는 6월 15일 개막하는 US오픈은 5월 22일 기준 세계랭킹 60위 이내 선수에게 출전권을 주는데, 가르시아는 그때까지 60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자력으로 US오픈에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예선을 거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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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이적후 랭킹 60위 못들어…1만여 명과 경쟁 52위내 들어야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을 위해 예선에 나선다. AP 통신은 가르시아가 19일(한국시간) 마감한 US오픈 예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오는 6월 15일 개막하는 US오픈은 5월 22일 기준 세계랭킹 60위 이내 선수에게 출전권을 주는데, 가르시아는 그때까지 60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골프 신동’으로 불리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혜성 같이 등장한 가르시아는 한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항마로 거론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우즈에 밀려 세계랭킹 1위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했지만 무려 23년 넘게 100위 내에 머물렀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 시리즈로 이적하면서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했고, 지난해 11월 말 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자력으로 US오픈에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예선을 거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가르시아 외에도 매슈 울프,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 마크 리슈먼(호주) 등 LIV 골프 소속 선수 3명도 같은 이유로 예선에 나선다. 이들은 역대 최다인 1만187명의 예선 출전자 중 52위 내에 들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LIV 소속인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은 본선에 직행한다. 이들은 최근 10년 이내 US오픈 우승이 있거나 5년 이내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자격으로 US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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