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메이저 퀸’ 누가 등극하나…한국 고진영 김효주 등 16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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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시즌 첫 '메이저 퀸'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더클럽 앳 칼턴우즈(파72)에서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이 열린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세계랭킹 1~3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 고진영을 비롯해 랭킹 20위 내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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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 등 톱20 전원 출전
- 전인지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시즌 첫 ‘메이저 퀸’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더클럽 앳 칼턴우즈(파72)에서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4월 첫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날짜와 장소가 변경됐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세계랭킹 1~3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 고진영을 비롯해 랭킹 20위 내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을 포함해 전인지 유소연 김아림 이정은 김세영 박성헌 김효주 지은희 최혜진 안나린 최운정 양희영 신지은 유해란 이미향 등 16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 고진영이 가장 눈에 띈다. 그는 2019년 이 대회(당시 대회명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인연이 있다. 이후 잠시 2위로 밀렸다가 같은 해 7월 열린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1위에 복귀했다. 2019년에만 메이저 대회 2승을 거둔 고진영이지만 이후에는 메이저 우승 소식이 끊겼다. 4년 만에 메이저 퀸 복귀를 노리는 고진영은 지난주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도 출전하지 않고 대회를 준비했다.
전인지도 관심을 모은다. LPGA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전인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전인지는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해 KPMG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금까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 선수는 박인비가 유일하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장소가 변경되면서 낯선 코스가 우승 경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는 벙커와 물이 많고 빠른 그린이 특징이다. 정교한 샷과 장타를 겸비해야만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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