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여전히 사랑스러운 ‘언니’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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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 출연 중인 배우 엄정화가 패션 매거진 엘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엄정화는 만인의 '언니'로 불리는 것에 대해 "좋다. 다른 분들도 처음 만났을 때 스스럼없이 언니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제게는 참 익숙한 일이다. 쉽게 부를 수 있을 것 같지만, 쉽게 부르기 어려운 이름이지 않나. 왠지 마음에 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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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는 ‘엄정화의 방’을 콘셉트로, 디바의 카리스마 이면에 자리한 엄정화 특유의 인간적이고 자유분방한 모습들을 포착했다. 현장에서 엄정화는 스태프들과 적극 소통하며 기존 화보에서의 에너지와는 다른 사랑스럽고 유쾌한 면면들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엄정화는 만인의 ‘언니’로 불리는 것에 대해 “좋다. 다른 분들도 처음 만났을 때 스스럼없이 언니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제게는 참 익숙한 일이다. 쉽게 부를 수 있을 것 같지만, 쉽게 부르기 어려운 이름이지 않나. 왠지 마음에 든다”라고 전했다.
20년 차 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로 변신한 '닥터 차정숙' 속 차정숙 캐릭터에 대해서는 “누구든 인생에서 무언가를 크게 자각하는 시기가 있는데 정숙은 그때 흔들리기보다 되레 과감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늦었다고 푸념하거나 위축되지 않고 용감하게 뛰어드는 정숙에 반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차정숙처럼 30여 년간 히트곡을 노래하는 디바로, 다양한 여성의 삶을 연기하는 배우로, 또 ‘환불원정대’ 활동이나 곧 방영을 앞둔 '댄스가수 유랑단' 등 예능에서 다정한 언니로서 좋아하는 일에 과감히 뛰어 들어온 엄정화.
그는 “원하는 꿈을 계속 좇는 나 자신이 좋다. 멈추고 싶지 않은 마음이 동력”이라며 “점점 나이가 들며 가끔 이렇게 인생이 저무는 건가 싶고 신체적 변화가 크게 느껴질 때도 있다. 이때 늦었다고 생각지 말고 좋아했던 걸 다시 해보라고 응원하는 편이다. 원대한 꿈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위해 뭐든 하다 보면 새로운 시야가 열리는 것 같다”고 응원했다.
엄정화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5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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