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이 됐다" 아스트로 문빈, 25세 안타까운 사망…추모 물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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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문빈(25)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20일 새벽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며 "지난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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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문빈(25)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20일 새벽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며 "지난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분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 해외 콘서트 취소 소식이 먼저 전해지기도 했다. 아스트로의 유닛인 문빈&산하가 오는 5월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2023 문빈&산하 팬 콘 투어 : '디퓨전' 인 자카르타'는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트위터를 통해 취소 소식을 알렸다.
해당 해외 공연 기획사 측은 "우리가 피할 수 없었던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행사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특히 문빈은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여러 공연 일정도 앞두고 있던 만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문빈은 1998년생으로,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에 앞서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꼬마 동방신기'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베이비' '니가 불어와' '숨가빠' '너잖아' '노크' 등의 곡으로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아스트로 멤버 산하와 함께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하고, 올해 1월 미니 3집 '인센스'(INCENSE)로 활동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아이돌 활동과 더불어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입지를 넓힌 가운데, XtvN(현 tvN SHOW) 예능 프로그램 '최신유행프로그램' 1, 2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여동생인 문수아도 걸그룹 빌리 멤버로 활동 중이며, 아이돌 남매로 주목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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