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군벌 3번째 휴전 합의…"상대만 지킨다면 24시간 동안"(종합)

권영미 기자 2023. 4. 2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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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군벌들이 19일(현지시간) 세번째 휴전 합의를 도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단 정부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24시간 휴전에 합의한다고 군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수단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이 다시 24시간 동안 휴전하기로 합의한 다음이다.

정부군과 RSF는 전날인 18일 오후 6시에 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가, 이로써 다시 24시간 휴전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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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피어오르는 수단 수도 카르툼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수단 군벌들이 19일(현지시간) 세번째 휴전 합의를 도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단 정부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24시간 휴전에 합의한다고 군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수단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이 다시 24시간 동안 휴전하기로 합의한 다음이다.

정부군 성명은 "상대방이 이를 존중한다는 전제 하에 인도주의적 요구를 촉진시키기 위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의 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군과 RSF는 전날인 18일 오후 6시에 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가, 이로써 다시 24시간 휴전이 성사됐다. 앞서 16일에도 3시간 동안 일시 휴전에 합의한 바 있어 양측의 휴전 합의는 3번째다. 하지만 양측은 앞서 두번에서는 무력 충돌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수단 주재 대사관들은 이날 두 수단 군벌에게 휴전과 민간인과 외교관 등을 보호하는 국제법상의 의무 준수를 촉구했다.

대사관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더 이상 전쟁을 확대시키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을 시작하고, 민간인, 외교관 및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법상의 의무를 준수하라고 양측에 촉구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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