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벨라루스 인접 국경 방문…"벨라루스쪽 침입 대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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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폴란드, 벨라루스와 맞닿은 우크라이나 북서부 국경을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방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벨라루스 영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적의 침입을 격퇴하기 위해 장벽, 요새 및 원격 비디오 감시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시찰을 기회로 우크라이나 국경과 바흐무트 시를 방어하는 관계자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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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폴란드, 벨라루스와 맞닿은 우크라이나 북서부 국경을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방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벨라루스 영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적의 침입을 격퇴하기 위해 장벽, 요새 및 원격 비디오 감시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관측소의 위치에서 원격 비디오 감시 시스템이 24시간 내내 국경선을 감시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시찰을 기회로 우크라이나 국경과 바흐무트 시를 방어하는 관계자들을 칭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당신이 바흐무트를 붙잡고 얼마나 강하게 서 있었는지 알고 있다. 당신과 당신의 형제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최전선을 계속 둘러보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CNN이 전했다. 전날 그는 러시아군에 의해 3면이 포위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마을인 아브디우카를 깜짝 방문했다.
러시아의 공격을 지원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사이의 1000㎞ 길이의 국경에서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가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기지 중 하나로 사용된 것처럼 러시아의 추가 침공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벨라루스로 가는 모든 국경 횡단을 폐쇄했다.
벨라루스와 러시아 간의 지난 1년간의 합동 군사 훈련은 벨라루스군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의 군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우려에 영향을 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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