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치어리더 소녀들, 실수로 남의 차문 열었다가 총탄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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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0대 소녀가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차를 착각해 다른 사람의 차문을 열었다가 그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총격 사건은 텍사스주 엘진에서 18일 새벽 발생했는데 소녀들은 학교 치어리더들로, 응원 연습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었다.
이들은 자정이 넘어 주차장에 돌아왔고 한 소녀는 친구의 차에서 내려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한 차로 가 문을 열었다.
그 안에 모르는 한 남성이 앉아 있자 소녀는 다시 친구의 차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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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에서 10대 소녀가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차를 착각해 다른 사람의 차문을 열었다가 그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총격 사건은 텍사스주 엘진에서 18일 새벽 발생했는데 소녀들은 학교 치어리더들로, 응원 연습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4명의 10대 치어리더들은 밤에 함께 모여 응원 연습을 하는데, 이 식료품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한 친구의 차를 카풀해 이용했다. 이들은 자정이 넘어 주차장에 돌아왔고 한 소녀는 친구의 차에서 내려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한 차로 가 문을 열었다. 그 안에 모르는 한 남성이 앉아 있자 소녀는 다시 친구의 차로 돌아왔다.
차로 돌아간 소녀는 나중에 지역 언론에 "그 남자가 조수석 문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나는 창문을 내려 사과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그냥 총을 꺼내더니 우리 모두를 향해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 소녀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한 소녀는 찰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25세의 남성인 용의자는 체포되어 기소되었고 여죄를 조사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사소한 실수로 인한 치명적인 총격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미주리주에서 16세 소년은 쌍둥이 형제를 데리러 가던 중 다른 집 초인종을 눌렀다가 총격을 받았다. 뉴욕주의 20세 여성도 다른 세 친구와 함께 찾으려던 친구집이 아닌 곳 집주인이 총을 쏘아 사망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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