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의료기기 출시한 바디프랜드 “디스크 증상 완화하는 제품”

이지민 2023. 4. 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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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허리·목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등 치료와 근육통 완화에 특화한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을 출시했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허리 디스크 환자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90만명 이상"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부문에 있어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척추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의료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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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메디컬팬텀’ 공개 행사 개최
신제품 매출액 2023년 목표 1000억원 제시

바디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허리·목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등 치료와 근육통 완화에 특화한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을 출시했다. 바디프랜드가 의료기기를 출시한 것은 2년 만이다. 

바디프랜드는 19일 서울 본사에서 신제품을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메디컬팬텀은 의료 기능뿐만 아니라 전신마사지 케어까지 가능한 조합형 의료기기로 척추 견인치료와 전신마사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목과 허리를 받치는 공기주머니에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반복된 팽창과 수축을 이끄는데 이를 요추·경추를 잡아당겨 척추 간 간격을 넓히고 디스크 증상을 완화한다는 설명이다. 바디프랜드는 다리 마사지 부위 각도를 변화해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서울 본사에서 19일 바디프랜드의 모델 김태희가 신제품 의료기기 ‘메디컬팬텀’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제공
마사지 프로그램에서는 의료기기 기능이 세분돼 적용됐다. 크게 ‘견인치료’, ‘근육통완화’로 나누고, 견인치료는 허리디스크, 허리협착증, 목디스크, 목협착증 등 부위에 따라 구체적으로 분류했다. 부위별 모드에 더해 CEO케어, 수험생케어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모드로 구분돼 있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허리 디스크 환자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90만명 이상”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부문에 있어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척추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의료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2007년 설립된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첫 역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220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줄었다. 반면 경쟁사인 세라젬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매출액인 7501억원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바디프랜드가 2년 만에 출시한 의료기기인 메디컬팬텀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2021년 6월 첫 의료기기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 케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목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메디컬팬텀의 매출액 목표를 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신제품으로 견인하겠다는 포부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영업총괄부문장은 “작년 기준 안마의자 전체 매출액의 30%가 의료기기 제품군이며, 올해 이 부분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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