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 돕기 기업들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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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학교 밖으로 내몰린 위기청소년 등을 돕기 위해 SK그룹, 신한은행, 이디야커피 등이 뭉쳤다.
이 자리에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석장 이디야커피 대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오병권 경기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SK는 이런 문제 의식에 공감해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신한은행과 이디야커피 등이 호응하면서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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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신한은·이디야커피 참여
30여억 후원 자립 꿈 키워줘
가정·학교 밖으로 내몰린 위기청소년 등을 돕기 위해 SK그룹, 신한은행, 이디야커피 등이 뭉쳤다. 이들에게 마음건강 버스를 제공하거나 자립을 위한 적금 매칭 통장을 만들어 주고, 바리스타가 꿈인 청소년에겐 인턴십까지 제공한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정신협의회(ERT)는 19일 경기 군포시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두 번째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석장 이디야커피 대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오병권 경기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위기청소년’은 보호자의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말한다.
SK는 이런 문제 의식에 공감해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신한은행과 이디야커피 등이 호응하면서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복지 사각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심리 상담부터 금융 지원, 직업 교육 등을 지원하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3억원에 달한다.
신한은행은 적금 상품 지원과 경제·금융 교육에 7억원을 후원한다. 월 최대 15만원까지 청소년이 매달 납입하는 금액만큼 신한은행이 추가 적립해 최대 540만원을 지원한다.
이디야커피는 1억2000만원을 지원,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소년 30여명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국 직영점 인턴십 기회를 준다. 인턴 급여는 SK, 이디야커피가 7대 3으로 지원한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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