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희·장상원·이하린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카누 국가대표 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9월 열리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카누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발됐다.
대한카누연맹(회장 조현식)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경남 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 카누 경기장에서 '2023년도 카누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제40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를 개최하고 각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스프린트 및 슬라럼 선수 선발…조광희 특별 선발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올해 9월 열리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카누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발됐다.
대한카누연맹(회장 조현식)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경남 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 카누 경기장에서 '2023년도 카누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제40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를 개최하고
각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했다.
각 부문별 입상자를 보면 남자 카약 500m에서는 1위 장상원(인천시청), 2위 조현희(울산시청), 3위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가 뽑혔다. 남자카약 1000m에서는 박주현(충북도청)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한카누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경향위)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약 남자 1인승 200m 금메달을 획득하고 도쿄 올림픽 카누 국가대표로 출전한 조광희(울산시청)을 특별 선발했다. 조광희 선수는 맹장염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으나 그 기량이 인정되어 특별 선발했다.
남자 카누 1000m에서는 김이열(왼손)과 황선홍(오른손, 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카누는 2인승에도 출전하기 위해서 왼손과 오른손을 따로 1명씩 뽑았다.
여자 카약 500m에서는 1위 이하린(부여군청), 2위 조신영(대전시체육회), 3위 최란, 4위 이한솔(이상 부여군청)이 차지했고 여자 카누 200m에서는 이예린(구리시청)이 1위에 올랐다.
남자 선수만 카약과 카누에서 각 2명씩 뽑은 슬라럼에서는 카약 1위 백서진(강원대 삼척캠퍼스), 2위 박무림(고려대 세종캠퍼스)이 뽑혔고 카누 1위 백정현(한국체대), 2위 백승철(중원대)가 각각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훈련하게 된다.
그동안 카누 종목에서는 조광희(울산시청)가 남자카약 200m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00m 종목이 없어지고 남자카약 1인승은 1000미터 경기만 열리게 됨에 따라 어려운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조광희 선수가 장상원(인천시청)과 짝을 이루어 출전하는 K2(카약2인승)과 남자 카약 4인승에서는 좋은 성적 기대된다.
한편, 대한카누연맹은 '2023년도 SUP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제1회 회장배 당항포 SUP경기대회'를 오는 22일(토)~23(일) 양일간 고성군 회화면 당항만 일원에서 열린다.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stand up paddle)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11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2023 SUP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150여 명의 엘리트 및 생활체육 선수들이 참가한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오픈부, 40대 이상 부로 나누어 고등부 남녀 각 1명, 오픈부 남녀 각 1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하고, 40대 이상은 위원회에서 2명을 선발한다.
SUP 종목은 국내 실업팀이나 학교팀이 없어서 카누 다른 종목선수가 전향하여 출전하는 경우도 있고 순수 아마추어 선수가 선발 될 수도 있다고 한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