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는 솔로’ 14기, 옥순·현숙, 영수에 호감... 불꽃튀는 삼각관계 예고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4. 2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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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사진 l ENA PLAY,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나는 솔로’ 14기 솔로남녀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자기소개 타임 이후 소름 돋게 달라진 솔로나라의 분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영철은 정숙을 선택했고 인터뷰에서 “정숙님 캐리어를 들어주고 그다음에 대화하니까 유쾌하더라. 툭툭 던지는 농담이 재밌을 것 같고 좀 더 애기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숙은 “포기했던 와중 받아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철 역시 정숙을 선택하며 인터뷰에서 “되게 소탈하고 성격이 좋은 것 같아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굉장히 유쾌하고 성격이 밝고 좋더라. 그래서 정말 어떤 분인지 좀 더 알아야 제가 정말 마음에 드는 분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거 같아서 조금 더 얘기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선택했다”고 전했다. 광수와 경수는 영자를 선택했다.

첫인상 투표에서 옥순 3표, 정숙 2표, 영자 2표를 받았고, 순자, 현숙, 영숙은 아쉽게 한 표도 받지 못하며 희비가 갈렸다.

순자는 “일단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첫인상 투표에서 0표를 받은 거. 속상했지만 한편으로 든 생각은 ‘아직 나에 대해 모르잖아’. 나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고도 그런 결정이라면 좋다. 나에 대해서 더 알아본다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숙 역시 “첫인상 0표 받아서. 방송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겪으니까 되게 많이 우울하다”고 전했다. 영숙은 “‘너무 몰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진짜 한 표는 받을 줄 알았는데 나 뭐 잘못한 거 있냐. 나발 불고 싶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공영거실에서 영호는 옥순과 1대 1 대화를 신청했다. 영호는 “혹시 옥순님은 첫인상 그것만 얘기해달라. 저인지 아닌지만”이라며 물었고, 옥순은 “다른 분 했다”고 대답했다.

영호는 “왜 물어보냐면 다른 남자분들이 다 알았닥도 하니까 옥순님도 혹시 알았나? ‘내가 혹시 티 나게 들이댔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짧은 시간 동안 우연이 굉장히 많이 겹쳤다고 생각한다”며 직진 호감을 드러냈다.

또 “만약에 옥순님한테 호감을 표시한다고 하면 여지가 어느 정도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옥순은 “지금은 아직 다 알아가는 과정이니까 다 공평하게 있는 것 같다”며 “저는 지금 사실 약간 무념무상이라 이제 첫날이기도 하고”라며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 말을 들은 영호는 “내일 한번 또 대화를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마음의 변화에 대해 “그렇지는 않다. 술을 되게 좋아하는데 술을 좋아하는 분을 좋아하지 않는다. 배우자를 고려하는 거다 보니까 그런 불화, 싸움? 요소가 없는 분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거실로 돌아온 영호는 다른 “내가 봤을 때는 힘들어 보인다. 저는 포기하려고. 내일 한 번 더 얘기하기로 했는데 내가 봤을 땐 힘들어”라며 자포자기 했다.

두 번째 날이 밝고 솔로남녀는 자기소개를 준비했다. 영수는 서울 자가 보유를 어필하며 자신을 소개하며 “금융 관련 공기업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공무원 영호는 “저는 남자의 삶을 살아왔다”며 “여자분들을 잘 모른다. 연애도 많이 못 해봤고 횟수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영식은 “자가에서 살고 있다”며 제조업 운영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성악가 영철은 “유학을 밀라노로 6년 갔다”며 “지금은 호텔을 건축해서 공연장이랑 카페, 원두 납품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공인노무사 광수는 “제가 분양받은 곳은 서울은 아니다. 지금 대기 중이다”며 가지고 있는 활동적인 취미를 밝혔다.

상철은 “H자동차에서 근무 중이고, 활동적인 업무를 하고 싶어서 영업부에 지원했다. 서울 강남 쪽에 있는 지점에 발령받아서 입사하고 11년째 계속 근무하고 있다”고 밝히며 서울 성수동 자가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전 야구선수 경식은 “운동선수의 삶을 살았고 야구를 했다”며 “은퇴 후에는 야구 선수 전문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숙은 “미국계 IT 회사 근무중이다. 장비 회사에서 세일즈를 하고 있다”며 “몸에 배서 그런지 딱딱해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장난치는 것도 좋아한다”고 전했다.

정숙은 “영어 강사로 근무 중이다”며 “저는 평범한 회사원들이랑은 시간대가 달라서 공강 시간을 활용해 운동을 하고 있고, 운전하는 걸 좋아해서 취미로 레이싱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자는 “바이오테크·코스메틱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청담동에 있고 계속 서울에 거주했다”며 “출연 계기는 역대급 교통사고로 뉴스에도 보도된 청담사거리 12중 추돌 사고의 가장 큰 부상자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영자는 “H 중공업 비서 업무를 해왔고 올해부터는 새로운 업무도 맡아서 하고 있다”며 “제빵 자격증도 있고, 맛집 탐방을 좋아하고 디저트 먹는 것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카타르 승무원 출신 옥순은 “현재는 한국에 돌아와서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며 “한국어, 문화, 음식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 중이고 기업 간부 등 한국 주재 외국인을 가르치는 한국어 강사다”고 소개했다.

현숙은 “외국계 제약회사 세일즈 팀에서 근무 중이다”며 “취미는 여행을 좋아하고 최근 코로나로 멈춰있다가 올해 다시 시작하려 하고 있다”며 도자기 공방 가기, 개 모임 가기 취미를 밝혔다.

숙소에 모인 남자들은 자기소개 후 여자들이 자신들보다 연상이라는 사실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여자 숙소에서도 대화가 이어졌다. 정숙은 “나는 자시소개 듣고 나서 다 관심이 없어졌다. 빨리 집에 가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정숙은 “7살 연하까지 만나봤는데 이런 연하는 아니었다. 뭔가 찌릿찌릿한 연하였다. (지금은) ‘네가 연하라고?’ 이런 연하들밖에 없잖아”라며 “뭔가 너무 어렸다. 현타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숙은 마지막날 인터뷰에서 “너무 행복하다”며 “지금 꿈 속에 있는 것 같아서 가면 안 깰 것 같다. 한 며칠은 멍할 것 같다. 너무 좋았다”고 말해 보는 3MC의 웃음을 자아냈다.

옥순은 같은 동네 주민 영수를 언급하며 “첫사랑이랑 닮았다. 또 제가 원하는 직군이다”고 밝혔다. 영수에게 마음이 있는 현숙은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현숙은 인터뷰에서 “두 분 계속 러브라인이 형성되는 그런 느낌이다. 근데 저는 영수님 말고 딱히 호감가는 분이 없어서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다. 제가 데이트 선택권이 있으면 계속 용수님한테 사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옥순은 “현숙님도 영수님을 조금 마음에 두고 있는 거를 저도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크게 불안하진 않았다. 한 10%정도 신경쓰인다”며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한편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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