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배너, 최종 우승 ‘눈물’..“드디어 자식된 도리 한 것 같아” [종합]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배너가 ‘피크타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JTBC ‘피크타임(PEAK TIME)’에서는 피날레를 장식할 최종 우승팀이 탄생하는 파이널 라운드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앞서 팀 7시, 팀 8시, 팀 11시, 팀 13시, 팀 20시, 팀 24시가 톱6에 오른 가운데 이날 6팀은 최종 우승을 향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첫 번째로 나선 배너는 ‘프라임 타임(Prime Time)(Prod. 라이언전)’ 무대로 완벽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펼쳤다. 프로듀싱을 맡은 라이언전은 “고생 너무 많이 했고 곡을 새 곡을 주려고 했지만 이 곡이 의미가 있었다. 배너 친구들 너무 멋있었다”며 눈물의 심사평을 했다.
규현은 “첫 라운드부터 파이널까지 단 한 번도 심사위원을 실망시켜준 적이 없다. 파이널 무대도 마찬가지였다. 라이브와 퍼포먼스 팀 간의 단합력 모든 것이 완벽한 육각형을 그리는 팀은 배너가 최고가 아닌가 싶다”고 칭찬했다.
두 번째로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Prod. 주헌(몬스타엑스)’ 무대를 꾸민 다크비는 이찬의 부상에도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성규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다크비 무대를 봤을 때 감동을 받고 엄청 칭찬을 해왔다. 볼때마다 더 칭찬할 게 있을까 했는데 오늘도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완벽한 퍼포먼스였다. 모든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을 보고 오늘도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팀 24시는 ‘디스 댓 쉬(This That Shhh)(Prod. 박재범)’ 무대를 꾸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박재범은 “디렉 봤을 때는 좀 걱정했는데 감격했다. 스타일부터 퍼포먼스까지 자유분방하지만 포인트 맞추고 너무 다 멋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으로 BAE173은 ‘지티(GT)(Prod. KENZIE)’ 무대를 통해 발전된 실력을 선보였다. 문별은 “소름 돋는다. 에너지를 여기까지 전달하는 게 쉽지 않은데 너무 소름돋았다. 너무 멋진 해외 공연을 보는 느낌처럼 짜릿했다”고 극찬했다.
몬트는 ‘누아르(NOIR)(Prod. 이민혁(HUTA))’ 무대를 통해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성규는 “몬트하면 엄청나게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리드미컬 한 노래를 부르는게 생각나는데 오늘 무대를 보면서 몬트의 또 다른 색을 제대로 보여줬구나 싶다. 훌륭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무대였다. 워낙에 안정적인 라이브가 강점인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파이널에서는 춤까지 완벽한 것 아닌가 싶었다. 실력이 너무 상향돼서 모든 면에 만족할 수 있는 무대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MASC는 ‘웨이브(WAVE)(Prod. Groovy Room)’ 무대로 또 한 번 실력을 뽐냈다. 규현은 “처음 만났던 라운드가 생각나는데 여보세요 한소절로 흠뻑 빠지게 했는데 오늘 그 무대를 넘어선 것 같다. 춤이 더 많이 느신 것 같다.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댄서분들과의 합도 너무 좋았다. 득음을 하신 것 같다 가면 갈수록 새로운 것을 보여주시는 마스크 분들에게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라이언전 역시 “충격적이었다. 엄청나게 어려운 곡인데 적어도 7명~9명이 부르는 곡을 두 명이서 아무렇지 않게 소화를 했다. 경의를 표한다”고 극찬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최종 순위는 사전 글로벌 투표와 실시간 글로벌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최종 6위는 몬트였다. 몬트는 “저희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과 마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6위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도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모든분들이 도와주셔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5위에 오른 BAE173은 “5위라는 순위에 정말 행복하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무대를 해왔다. 파이널까지 멋지게 무대해준 멤버들 너무 고맙다. 더 열심히 하는 BAE173되겠다”고 밝혔다.
4위는 다크비가 차지했다. 다크비는 “탑 6에 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4등이란 등수를 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1시부터 24시 참가자 여러분들 심사위원 분들 제작진 여러분들께 고생 많으셨고 좋은 추억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팬 여러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조금 이룬 것 같아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자랑스러울 수 있게 노력하는 다크비가 되겠다. 피크타임을 발판삼아 더 높게 비상하는 다크비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위의 주인공은 팀 24시였다. 문종업은 “마지막까지 무대를 설 수 잇게 해준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각자 네 명이 개개인으로 나오게 돼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는데 부끄럽지 않고 빛이 나게 해준 피크타임에게 감사하다. 마지막에 박재범 선배님이 주신 멋진 곡으로 무대할 수 있어서 꿈 같은 무대를 했다. 발판으로 삼아 쉬지 않고 달려가는 팀24시 되겠다”고 말했다.
2위를 한 MASC는 "실력좋은 배너와 우승후보로 다툴 수 있다는 것이 기적같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한 순간도 기적이 아닌 순간이 없었다. 확실함이 없을 때마다 믿어주신 제작진 분들 응원해주신 출연자분들 기적을 만들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저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시작과 모습들을 응원해주시고 피크타임 때처럼 용기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최종 우승은 배너가 차지해 우승 상금 3억 원과 앨범 발매, 글로벌 쇼케이스 특전을 받게 됐다. 배너는 “투표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 피크타임 제작진분들 너무 감사하다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돌 분들 모두 잘한다. 다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드디어 저희가 자식된 도리를 하는 것 같아서 영광이다. 몇년간 기다려주신 부모님들 감사하다. 이 자리까지 오게돼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 빛이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mk3244@osen.co.kr
[사진] ‘피크타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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