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출신 경수→’제조업체 사장’ 영식, 14기男 직업 공개 (‘나는솔로’)[종합]

[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14기 남자들의 직업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14기 솔로남녀들의 첫인상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옥순은 첫인상 선택 결과 무려 3표 몰표를 받았다. 이어 영철과 상철은 정숙을 선택했고, 광수와 경수가 영자를 선택했다. 반면 순자, 현숙, 영숙은 첫인상 선택에서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이에 순자는 “속상했다. 근데 나에 대해서 모르기 대문에 나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아본다면 달라지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숙은 “첫인상 0표를 받았다. 방송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겪으니 우울하다”라며 씁쓸해 했다. 영숙 역시 “한 표는 받을 줄 알았다. 나 뭐 잘못했냐. 나발 불고 싶다”라며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영호는 옥순을 불러내 1:1 대화를 요청했다. 그는 “첫 인상 선택을 말해달라. 저인지 아닌지”라고 물었고, 옥순은 “다른 분 했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영호는 “저는 짧은 시간 동안 ‘우연’이 굉장히 많이 겹쳤다고 생각한다. 가위바위보도 걸렸고, 고기먹을 때 옆자리에 앉았고”라며 “옥순님 말고 다른 분을 찍을 수 없었다. 그래서 뽑았다”라며 성급하게 들이댔다.

또 영호는 “옥순님한테 계속 호감을 표시하면 여지가 어느 정도 있냐”라며 첫날부터 성급한 태도를 전했다. 당황한 옥순은 “지금은 아직 알아가는 과정이니까 다 공평하게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사실 무념무상이라 일단 첫날이기도 하고”라며 신중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호감 변화가 있었냐’라는 말에 “사실 그렇지 않다. 술을 되게 좋아하시는데 술을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배우자를 고려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런 불화나 싸움 이런 거를 만들 수 있는 요소가 없는 분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후 영호는 옥순과 대화 후 출연자들에게 “내일 한 번 더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힘든 것 같다. 포기하려고 한다”라며 자포자기 했다. 그러다 폭주한 영호는 취한 채로 술을 들이켰고, 결국 엄청난 소리의 코골이로 잠에 들었다. 이에 데프콘은 “왔다. 재밌는 사람 또 왔어요 매력적인 사람 왔어요. 내가 보니까 미스터 자포자기다”라며 웃었다.

한편, 14기 솔로남녀들의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먼저 영수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34평 신축 자가로 혼자 살고 있다고 어필했다. 그는 81년생 43세이며 금융 관련 공기업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호 역시 81년생이었다. 영호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남중, 남고, 공대, 군대, 시공회사까지 남자의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연애 횟수도 많지 않다”라고 전했다.

영식은 83년생으로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 소규모 알루미늄 가공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상형으로 상큼 발랄한 귀여운 사람을 꼽으며 현모양처 보단 자기 꿈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철은 84년생으로 현재 호텔을 건축해서 공연장, 카페, 원두 제조해 납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수는 82년생 42세로 직업은 공인노무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원래 해군 장교를 하다가 경찰공무원으로 살고 5년 차에 퇴직했다”라며 9년차 노무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형 질문에 대해 “섹시한 여자가 좋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상철은 84년생으로 현대자동차에 재직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미가 농구라며 좋은 분을 만나 스포츠 경기를 직관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경수는 81년생 43세로 엘지 트윈스에서 10년 동안 프로 야구 선수로 활동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은퇴 후 현재 야구 선수 전문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삶의 한 부분에서 봉사든 후원이든 어떤 섬기는 것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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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