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외박 후 노래방+여자+부재중 전화 100통···역대급 부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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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김지영 박승민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9일 방영한 '고딩엄빠3'에서는 아버지의 강박 증세에 못 이겨 미성년자 나이로 가출했던 김지영이, 당시 사귀었던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자 아이를 낳았고 이후 남편을 닦달하다가 못 이기고 이혼을 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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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김지영 박승민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9일 방영한 ‘고딩엄빠3’에서는 아버지의 강박 증세에 못 이겨 미성년자 나이로 가출했던 김지영이, 당시 사귀었던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자 아이를 낳았고 이후 남편을 닦달하다가 못 이기고 이혼을 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런 김지영에게도 새로운 사랑은 찾아왔다. 친구의 친구인 박승민이었다. 박승민은 김지영을 이해하고, 사랑해주었다. 그러나 시작만 달았을 뿐 김지영의 집착적인 사랑은 다시 시작되었다.
일하는 도중 내내 전화를 하던 김지영은 박승민에게 사랑을 증명해달라며 혼인 신고를 요구했다. 박승민은 “그때 당시 에스엔에스의 가장 혼인 신고인 줄 알고 따라갔는데 그게 진짜였다. 그때 당시에는 혼인 신고를 할 마음이 크게 없었는데 너무 계획 없이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지영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하율을 친딸처럼 예뻐해주는 박승민에게 마음이 기울었고, 미혼모로 혼자 경제적인 책임을 지는 것을 버거워했다.
그러나 김지영의 집착은 여전했다. 박승민은 “제가 배달 일을 해서 모든 일을 핸드폰으로 한다. 와이프랑 떨어지면 하루 평균 전화 40통, 최대한 많이 오면 100통을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랐다.
GPS 추적까지 하는 김지영. 반전이 있었다. 김지영은 “그때 당시 둘째 만삭이었고, 출산 전이었는데 남편이 저랑 싸우면 종종 나갔다. 제가 임신해서 안 나가겠다고 했는데, 그때 나갔다. 전화가 꺼져 있더라. 남편 지인들이 나더러 어느 노래방을 가보라고 하더라”라면서 “노래방 문을 열어보니 남편이 다른 여자랑 같이 앉아있었다. 바람만은 정말 안 됐다.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정말 그때 후회되고 비참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결국 참고서 살아보려고 했지만, 박승민을 볼 때마다 그때가 생각 나서 괴롭히고 싶어진다는 김지영. 이에 큰 딸 하율은 울면서 부모의 싸움을 말리고자 했고, 김지영 또한 신체화 장애와 함께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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