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무인 고속정 호르무즈 해협 항해…이란군과 충돌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해군 5함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무인 고속정 'MAST-13'이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했다고 밝혔다.
중동을 담당하는 5함대는 무인 고속정이 항해하는 동안 이란 혁명수비대(IRGC) 무인기(드론)와 고속정 각각 한대가 접근했으나 마찰은 없었다고 전했다.
티머시 호킨스 5함대 사령관은 AP 통신에 "이란군이 미군 무인 선박의 항해를 인지했지만, 국제법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미국 해군 5함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무인 고속정 'MAST-13'이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했다고 밝혔다.
중동을 담당하는 5함대는 무인 고속정이 항해하는 동안 이란 혁명수비대(IRGC) 무인기(드론)와 고속정 각각 한대가 접근했으나 마찰은 없었다고 전했다.
MAST-13은 13m 길이로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정찰·위협 탐지 임무를 수행한다고 5함대는 설명했다.
5함대는 이 무인 고속정이 미 해안경비대 쾌속정 존 슈어만호 등의 호위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티머시 호킨스 5함대 사령관은 AP 통신에 "이란군이 미군 무인 선박의 항해를 인지했지만, 국제법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5함대는 지난해 무인 선박·잠수정 100여대로 구성된 '특수 드론 부대'를 창설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걸프 해역에는 세계 주요 원유 운송로가 있어 해적들이 자주 출몰한다. 동시에 이 지역은 미국 군함과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 간 군사적 마찰이 빈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8·9월에는 이 해협에서 이란군이 미군의 무인수상정(USV)을 나포하기도 했다.
당시 나포된 USV는 '세일드론 익스플로러(Saildrone Explorer)'로 항해와 정보 수집에 필요한 센서, 레이더, 카메라 등이 장착된 모델이다.
logo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