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오재일 "1루서 죽을까봐 정말 열심히 뛰었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장 12회초 결승타를 친 오재일(37)이 삼성 라이온즈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재일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6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안타를 친 오재일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오늘 안타 2개를 쳤으니까 내일은 더 잘 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웃었다.
오재일은 삼성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연장 12회초 1사 만루서 1타점 내야땅볼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연장 12회초 결승타를 친 오재일(37)이 삼성 라이온즈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재일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6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일은 연장 5-5로 맞선 12회초 1사 만루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타구는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삼성 박진만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1루로 전력질주한 오재일의 발이 더 빨랐다고 판정이 정정됐다.
삼성은 이후 3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해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가 끝난 후 오재일은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열심히 뛰었다. 세이프인지 알았는데 1루심이 아웃으로 판정해 당황했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날 2안타를 친 오재일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오늘 안타 2개를 쳤으니까 내일은 더 잘 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웃었다.
오재일은 삼성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첫 주에 흐름이 안 좋아서 많이 졌다. 이제 투수도, 타자도 감이 올라오면서 이기고 있다. 분위기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있다. 전력이 좋아지는 과정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전력은 100%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타선, 투수력, 수비도 더 단단해지는 과정이다. 비시즌 때도 열심히 준비했고, 선수들의 자신감이 쌓이다 보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개막 전 삼성이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된 것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 멤버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년에는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 개개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고 있으니, 작년보다 잘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원정에서 연장전 승리를 만든 야수들의 집중력도 좋았다"며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악착 같은 모습이 현재 우리 팀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한편 삼성은 7승 8패를 기록해 키움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괴롭혀…피해자 6명↑"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