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쟨 일 안해도 평생 먹고 살잖아?" 31년만 밝힌 콤플렉스 [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데뷔 31년차 배우 장근석이 콤플렉스를 털어놨다.
19일 장근석의 유튜브 채널에는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진짜 이유는…' 장근석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장근석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묻자 "사실 나 자신한테 '나는 왜 유튜브를 하려고 그랬지? 작품만 하기에도 바빠 죽겠는데' 하면서 계속 물어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까 그냥 나는 그거였다"며 "사람들은 나에게 '아시아프린스', '근짱' 여러 가지 닉네임을 만들어주면서 쉬운 말로 '쟤는 일 안 하고도 평생 먹고 살 수 있잖아' 이 얘기를 하는데 사실 나한테는 콤플렉스였다"고 고백했다.
장근석은 "일을 안 하면 미치는 타입이다. 그래서 나는 계속 무언가에 대한 말도 많고 나대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한테도 뭔가 이야기를 계속 나누면서 그렇게 살고 싶은데, 스스로 외로운 걸 택한 건가 아니면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걸 찾다 보니까 그럼 나를 좀 찾아보자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나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자 해서 하게 된 게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 '페어리테일' 오프닝 주제곡 '200마일즈'를 부른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근석은 "내 주제가다. 그때 정말 잘 나갔다. '역시 나야' 하면서 나도 나에게 취해서 살았다. 안 그래도 자기애가 센 애가 그렇게까지 돼버리니까 폭발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그때의 이야기도 해주고 싶다"는 장근석은 "내가 해봤는데 별로 의미가 없더라 이런 얘기를 나보다 어린 동생들한테는 해주고 싶다. '얘들아 명품이 다가 아니란다' 이런 얘기들"이라고 말했다.
[사진 = '나는 장근석' 영상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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