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더 무서워진다…핵심 자원 훈련 복귀

김환 기자 2023. 4. 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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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든이 훈련에 돌아왔다.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한 맨시티는 매 시즌 UCL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는 이번 시즌 UCL 외에도 리그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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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필 포든이 훈련에 돌아왔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친다. 맨체스터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는 맨시티가 뮌헨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는다면, 맨시티는 UCL 우승이라는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다.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한 맨시티는 매 시즌 UCL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우승에 가장 가까웠던 2020-21시즌에는 0-1 석패를 당해 트로피를 앞에 두고 좌절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선봉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엘링 홀란드를 비롯해 선수들의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좋다. 지난 시즌까지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토너먼트 도중 과감한 전술을 시도해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확실하게 승리를 챙길 수 있는 전술들만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크다. 그 덕에 맨시티는 UCL에서 순항 중이다.


맨시티의 전력을 한 단계 더 상승시켜줄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포든이 뮌헨과의 UCL 2차전을 앞두고 1군 훈련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 36경기에서 1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포든의 복귀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포든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포든의 복귀로 인해 맨시티는 선수 기용 선택지가 더 늘어났다. 이는 이번 시즌 UCL 외에도 리그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소식이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에서 포든을 기용해 다른 선수들의 체력을 아낄 수 있고, 반대로 포든을 다른 대회에서 선발로 내세워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도 있다.


‘디 애슬레틱’도 “맨시티는 리그에서 아스널에 승점 4점 차로 뒤져 있으며 주말에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준결승전을 치른다”라며 맨시티가 다른 대회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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