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해미 “무속인, 나보고 땀 흘려...기 세지 않아”

김한나 기자 2023. 4. 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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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박해미가 무속인을 이겼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해미, 유인영, 박기웅, 풍자가 출연했다.

이날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무당을 이겨낸 기 센 역할이었던 박해미는 실제로 무속인이 한 수 접은 적이 있다.

박해미는 “무속 신앙에 관심이 살짝 생겨서 만나러 갔다. 만나보면 ‘당신이 다 알 텐데 뭘 와요’라고 하시는 분이 많이 계셨다. 1년간 열심히 뿌리를 뽑고자 다녀봤다. 드라마를 할 때마다 그 지역 무속인을 찾았다. 저는 그냥 앉아있는데 갑자기 땀을 흘리시고. 반말 안 하신다. ‘할머니께서 선생님이라고 부르라 한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실제로 첫 만남에 ‘기가 세다’ ‘기가 셀 것 같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 그는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다. 나름대로 분석을 해봤는데 화장을 할 때도 숍에 안 가고 현장에서 메이크업을 받았다. 그러다 보면 제 얼굴이 안 나오나 보더라. 카메라 감독님이 메이크업 안 했을 때가 예쁘다고 말했다”라며 센 이미지는 메이크업 때문이라고 말해 MC들을 의아하게 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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