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빅이닝' 삼성, 안우진의 키움 상대 2-4→5-4→5-5→9-5 재역전승…3연승 질주 [고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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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연장 혈투 끝에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9회 2사 1,3루서 러셀의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 선발 이재희는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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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손찬익 기자] 삼성이 연장 혈투 끝에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16일 대구 롯데전 이후 3연승.
삼성은 우익수 구자욱-2루수 김지찬-좌익수 호세 피렐라-지명타자 이원석-1루수 오재일-유격수 이재현-중견수 이성규-포수 이병헌-3루수 김호재로 타순을 구성했다.
키움은 2루수 김혜성-지명타자 김동헌-중견수 이정후-우익수 이형종-유격수 에디슨 러셀-3루수 김휘집-좌익수 이용규-포수 이지영-1루수 전병우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 2사 3루 찬스에서 이형종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1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은 2회 이원석의 볼넷, 오재일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이재현의 2루 땅볼로 1-1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3회 2사 1,2루서 이원석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2-1로 앞서갔다. 키움은 1점 차 뒤진 4회 1사 후 러셀이 볼넷을 골라 누상에 나가자 김휘집이 삼성 선발 이재희를 상대로 좌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3-2. 키움은 5회 상대 폭투로 1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2-4로 뒤진 8회 구자욱의 2루타와 김지찬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호세 피렐라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구자욱은 홈인. 이원석의 볼넷에 이어 오재일의 좌중간 적시타로 4-4 승부는 원점. 계속된 1,3루서 대타 김성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5-4로 다시 앞서갔다. 키움은 9회 2사 1,3루서 러셀의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연장 12회 김지찬의 볼넷, 피렐라와 안주형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오재일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지찬이 홈인. 곧이어 김성윤, 공민규, 강민호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9-5.
삼성 선발 이재희는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11회 등판한 좌완 이상민은 1이닝 무실점(2탈삼진)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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