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125주년을 함께…바르셀로나 최종 결정, '2년 계약' 추진

조용운 기자 2023. 4. 1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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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바르셀로나가 2025년까지 함께하길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메시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국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를 떠났고, 파리 생제르맹과 맺은 2년의 계약기간이 끝을 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2025년까지 2년 계약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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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가 다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될까
▲ 메시의 복귀는 곧 수입 증가와 연결된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바르셀로나가 2025년까지 함께하길 원한다.

메시의 친정 복귀 움직임이 시작됐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메시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스 출신으로 바르셀로나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메시는 원클럽맨이 당연해 보였다. 그러나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의 재정 악화가 극심해지면서 재계약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를 떠났고, 파리 생제르맹과 맺은 2년의 계약기간이 끝을 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직도 재정 문제를 해소하지 못했다. 그래도 메시를 데려오는 걸 최우선으로 삼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과 대화하고 있다. 샐러리캡 여유가 크지 않은 만큼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의 유연성을 확답받으려는 의도다.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데려오려면 그만큼 벌어야 한다. 지난해 여름에도 부족한 수입을 채우기 위해 구단 관련 재산을 여러 차례 매각하며 해결했다. 다음 발동할 레버는 메시다. 메시만 데려오면 수입 고통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복귀가 다음 시즌 수입의 25~3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 메시가 가져왔던 수입은 2억5,000만 유로(약 3,645억 원)에서 3억 유로(약 4,374억 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 메시의 팬들로 가득했던 과거의 바르셀로나

떠났다가 돌아오는 만큼 이번에도 상당한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유니폼 판매를 비롯해 티켓팅, 메시가 끌어올 스폰서, 소셜 네트워크에서 미치는 영향, 바르셀로나를 찾는 관광객까지 메시가 곧 돈으로 이어진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2025년까지 2년 계약을 원한다. 2024년 말에 예정된 창단 125주년 행사를 메시와 함께 즐기는 것이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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