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트플림 점수는 A…꾸준히 보여드리고 싶어” LG가 외인타자 향해 웃는다, 오스틴도 적응 완료했다[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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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오기 전에 KBO리그 영상을 많이 봤다. 딱히 먼저 해본 적은 없는데 나도 모르게 나왔다."
어제 홈런은 쳤지만 전체적인 결과는 좋지 않았다.
-어제 배트플립도 인상적이었다.
한국에 오기 전에 KBO리그 영상을 많이 봤는데 그 때 배트플립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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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한국에 오기 전에 KBO리그 영상을 많이 봤다. 딱히 먼저 해본 적은 없는데 나도 모르게 나왔다.”
빠르게 적응했다. 적응한 만큼 자연스럽게 성적도 따라온다. LG 모처럼 외국인타자를 향해 웃고 있다.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30)도 KBO리그 생활에 만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주중 3연전 첫 날은 시즌 첫 홈런, 두 번째 날은 3안타로 맹활약한 오스틴이다.
오스틴은 19일 잠실 NC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전날 경기 8회말 동점포로 정규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는데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그러나 이날 100% 출루로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까지 오스틴은 타율 0.375 OPS 0.931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 이후 LG 유니폼을 입은 세 명의 외국인타자와는 차원이 다른 활약이다.
다음은 19일 경기 후 오스틴과 일문일답.
-어제 첫 홈런을 쳤다. 어제 타격감이 어이지고 있나?
어제 홈런은 쳤지만 전체적인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래도 홈런 하나를 쳐서 굉장히 마음이 놓이기는 했다. 왜냐하면 그 전까지 김현수가 홈런이 없다고 약골이라고 놀리곤 했다. 홈런을 쳐서 이제 약골이 아니다. 물론 김현수가 농담으로 그랬다. 선수들 모두 내게 정말 잘 해준다. 장난치면서 잘 어울리고 있고 지금까지 LG에서 생활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홈런을 치고 나서는 좋은 적도 있고 안 좋은 적도 있다. 오늘 잘 했으니까 타격감이 좋은 것 같다.
-어제 배트플립도 인상적이었다.
사실 그 전까지는 한번도 배트플립을 해보지 않았다. 어제 처음 해봤다. 한국에 오기 전에 KBO리그 영상을 많이 봤는데 그 때 배트플립이 인상적이었다. 그래도 딱히 먼저 해본 적은 없는데 나도 모르게 그게 나왔다.
-스스로 배트플립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주고 싶나?
A다. 내가 봐도 잘한 것 같다. 아시겠지만 미국에서는 배트플립을 하면 보복이 들어온다. 긴장한 상태로 다음 타석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한국은 그런 부담이 없어서 좋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있는데 얼마나 많은 홈런을 칠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배트플립을 보여드리고 싶다.
-오늘 경기 7회말 볼넷을 골라서 나갈 때도 배트를 강하게 던졌다. 역전 흐름이 왔다고 생각했나?
뒤에 있는 문보경이 무엇인가 해줄 것으로 믿었다. 지금까지 문보경이 득점권에서 해낸 적이 많다. 이번에도 해줄 것으로 믿었다. 그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볼넷 후 역전할 것 같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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