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업계 최초 장애인 의무고용률 달성

최희진 기자 2023. 4. 1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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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기준 넘겨…총 53명 근무 중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이 19일 국내 생명·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장애인 바리스타와 안마사, 이달에는 사내 도서관의 사서 보조를 채용하며 장애인 의무고용률 3.1% 기준을 달성했다.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는 상시 근로자가 50명 이상인 회사에 대해 전체 근로자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53명의 장애인 직원이 한화생명에서 직접 고용의 형태로 일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29명, 경증장애인 24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 ‘함께 멀리’라는 한화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인 직원을 고용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직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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