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곡우’ 내일도 ‘초여름 날씨’...대구, 낮 최고 30도까지 올라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4. 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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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절기상 곡우(穀雨)인 20일 남부 지방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치솟으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더위는 21일까지 이어지다 주말 간 해소되며 평년 수준 기온을 되찾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에 이어 20일에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 영동·충청 내륙의 낮 최고 기온은 25도 이상, 경상 내륙은 30도 안팎으로 예보됐다.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13~18도, 낮 최고 기온은 16~30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제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울산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춘천 22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제주 23도, 대구 30도, 부산 23도, 울산 27도 등이다

이날 서해상의 바다 안개가 내륙으로 유입되며 새벽과 낮 사이 수도권 등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 충북 북부에 새벽부터 낮 사이 1㎜ 안팎의 비 소식이 있다. 비가 오는 만큼 수도권의 낮 기온은 20~25도 사이에 머물겠다.

더위는 21일까지 이어지다 주말인 22일 16~22도 수준으로 떨어지며 평년(18~23도) 수준을 회복하겠다.

한편, 20일 제주도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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