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1골1도움' 김천, 전남에 2-1 승…신생팀 천안은 첫 승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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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가 '말년 병장' 권창훈의 1골1도움 활약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김천은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김천은 5승2패(승점 15)를 기록, 선두 경남FC(4승3무)와 승점 및 득점(13골)이 같지만 득실차(경남 +9·김천 +5)에서 뒤져 2위에 자리했다.
부산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3승3무1패(승점 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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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가 '말년 병장' 권창훈의 1골1도움 활약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김천은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김천은 5승2패(승점 15)를 기록, 선두 경남FC(4승3무)와 승점 및 득점(13골)이 같지만 득실차(경남 +9·김천 +5)에서 뒤져 2위에 자리했다. 전남은 3승1무4패(승점 10)로 8위를 마크했다.
김천의 승리는 쉽지 않았다. 원정 팀 전남이 하남과 플라나 등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섰다. 결국 하남이 후반 26분 선제골을 넣으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당한 김천은 후반 막판서야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7분 이유현의 크로스를 권창훈이 감각적 헤딩 슈팅으로 득점, 기사회생했다. 이어 후반 43분엔 투입 5분 만인 김민준이 권창훈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문 오른쪽 구석을 뚫는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김천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권창훈은 1골1도움으로 역전의 선봉에 섰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안산 그리너스의 맞대결은 1-1로 종료됐다.
이번 시즌 처음 K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천안은 개막 후 7연패를 당했는데, 이 무승부로 프로 첫 승점을 획득했다.
천안은 후반 2분 다미르가 선제골을 넣으며 첫 승을 향한 기대감도 부풀렸지만 후반 37분 안산 이현규에게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포는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서 1-0으로 이겼다.
4승3무(승점 15)가 된 김포는 승점이 같은 경남과 김천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부산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3승3무1패(승점 12)를 기록했다.
김포는 전반 41분 박광일의 코너킥을 손석용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 부산 골문을 열었다. 손석용의 이번 시즌 1호골이었다.
일격을 당한 부산은 남은 시간 총반격에 나섰지만 결실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3분 최건주가 수비수 3명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 후반 39분 라마스 프리킥 슈팅과 후반 42분 조위제의 헤딩 슈팅은 모두 크로스바 위로 높게 날아갔다.
김포는 후반 추가 시간 손석용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놓쳤지만 1골 차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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