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갤러리' 차단 요청…"모방범죄·2차 가해 우려"

이민하 기자 2023. 4. 19. 2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10대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생중계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차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16일과 다음날인 17일 각각 디시인사이드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우울증 갤러리'를 차단할 것을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현정디자이너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서울 강남구에서 10대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생중계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차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16일과 다음날인 17일 각각 디시인사이드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우울증 갤러리'를 차단할 것을 요청했다. 18일에는 디시인사이드와 방심위 모두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사망 학생에 대한 2차 가해와 모방 범죄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다만 해당 사이트가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A양 사망 이튿날인 지난 17일 A양과 극단적 선택을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는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A양과 관계, 사건 당일 행적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도운 정황이 나올 경우 B씨를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