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KT 이강철 감독 “엄상백 호투·신본기 홈런이 승인” [MK수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4. 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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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이어가게 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의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엄상백의 쾌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는 1회 선취 득점과 신본기의 홈런으로 경기를 가져왔다. 박병호를 시작으로 장성우, 김준태가 연속 타점을 올리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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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이어가게 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의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엄상백의 쾌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이로써 파죽의 3연승을 달린 KT는 7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지난 4일 홈 KIA 타이거즈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후 이날 복귀전을 가진 그는 68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을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3연승을 달리게 된 이강철 KT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아울러 마무리 투수 김재윤도 이날 KBO 통산 10번째 140세이브라는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그는 5-2로 쫒기던 9회초 2사 1루에서 등판해 단 1구 만에 조형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엄상백이 오랜만에 등판했는데, 강약 조절 등 노련한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와 호흡을 맞춘 (포수) 장성우의 리드도 좋았다. 엄상백의 시즌 첫 승과 김재윤의 통산 10번째 140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공격력도 화끈했다.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터뜨렸는데, 이는 올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1048번째다. KT 구단으로만 범위를 좁히면 역대 34번째다.

무엇보다 집중력이 좋았다. 1회초 강백호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리드를 가져왔고 3회말에는 신본기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어 박병호와 장성우, 김준태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KT는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는 1회 선취 득점과 신본기의 홈런으로 경기를 가져왔다. 박병호를 시작으로 장성우, 김준태가 연속 타점을 올리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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