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옆이 든든해졌다' 국대MB 김수지, 6시즌만에 흥국생명 복귀

김동윤 기자 2023. 4. 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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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던 김연경(35)이 든든한 아군을 얻었다.

김수지는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 손을 내밀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다음 시즌 통합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김수지 선수는 큰 신장의 블로킹과 이동공격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이다. 높이 보강뿐 아니라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고, 우리 팀이 통합 우승으로 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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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김수지./사진=흥국생명 배구단
통합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던 김연경(35)이 든든한 아군을 얻었다. 절친 김수지(36)가 흥국생명으로 이적한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은 19일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총 3억 1000만 원(연봉 2억 7000만 원, 옵션 4000만 원)의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김수지에게는 2016~2017시즌 이후 6년만의 흥국생명 복귀다. 2005~2006 V리그 1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김수지는 2014~2015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2016~2017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함께한 바 있다.

김수지는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 손을 내밀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다음 시즌 통합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절친 김연경은 V리그에서는 흥국생명에서만 뛰었지만, 김수지와 함께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수지가 흥국생명에서 활약할 당시 김연경은 튀르키예리그 페네르바체 SK에서 뛰고 있었다.

국가대표 미들블로커의 합류는 통합우승을 노리는 흥국생명에도 천군만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으나, 세터와 미들블로커 쪽에서 이따금씩 아쉬움을 느껴왔다. 김수지가 경험이 많은 베테랑인 만큼 어린 미들블로커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김수지 선수는 큰 신장의 블로킹과 이동공격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이다. 높이 보강뿐 아니라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고, 우리 팀이 통합 우승으로 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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