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초구 싹쓸이 '갈라쇼'…LG에 3연패는 없었다, NC와 공동 선두

신원철 기자 2023. 4. 19.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가 7회 빅이닝으로 NC에 역전승을 거뒀다.

LG와 NC 두 팀은 나란히 10승 6패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LG는 6회까지 2-5로 끌려가다 7회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선발 에릭 페디가 5이닝 동안 100구를 뿌리며 2실점 1자책점으로 선전했으나 불펜 난조로 역전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문보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7회 빅이닝으로 NC에 역전승을 거뒀다. LG와 NC 두 팀은 나란히 10승 6패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20일 경기에서 단독 1위를 겨룬다.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6회까지 2-5로 끌려가다 7회 한 번에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문보경이 1사 만루에서 초구 공략으로 싹쓸이 3루타를 터트리며 역전을 이끌었다. 김현수가 2안타, 오스틴 딘이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했다. 켈리는 3회에만 안타 5개를 내주고 4실점하는 등 6이닝 5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3회까지 5실점했으나 마지막까지 에이스의 책임감을 놓지 않았다.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 3이닝 무실점이 결과적으로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LG는 6회까지 2-5로 끌려가다 7회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박해민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가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 1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추격을 시작하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다음 타자 오스틴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 김현수 ⓒ곽혜미 기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은 승부수를 띄웠다. 초구 직구에 바로 방망이를 휘둘렀고, 타구는 우중간으로 쭉쭉 뻗어나갔다. 1루주자 오스틴이 두 손을 번쩍 들어 장타를 확신할 정도로 큰 타구였다. 문보경은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고 3루까지 걸어들어갔다. 김민성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7-5를 만들었다.

2점 리드를 안고 올라온 정우영은 1사 1, 2루에 몰렸지만 한석현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 세이브 상황에서는 이정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이번 주까지는 고우석에게 연투를 시키지 않기로 했다. 박민우의 파울 플라이를 문보경이 펜스에 붙어 처리하며 이정용을 도왔다. 이정용은 시즌 2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NC는 선발 에릭 페디가 5이닝 동안 100구를 뿌리며 2실점 1자책점으로 선전했으나 불펜 난조로 역전당했다. 3회에는 안타 5개로 4점을 뽑아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7회 5실점은 너무 컸다. 김영규가 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