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역전 3타점 3루타→7회 5득점 빅이닝' LG, NC 꺾고 공동 선두 도약 [잠실 리뷰]

한용섭 2023. 4. 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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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NC를 꺾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NC와 나란히 10승 6패, 공동 선두가 됐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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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1사 만루 LG 문보경이 역전 3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4.19 /cej@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NC를 꺾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NC와 나란히 10승 6패, 공동 선두가 됐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팀 타선이 7회 5득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 복귀한 고우석이 이날 휴식하면서, 이정용이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NC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박민우가 중전 안타,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건우의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1사 1,3루가 됐다. 박석민의 투수 땅볼 때 켈리의 2루 송구가 외야로 빠질 뻔 하면서 2루에서만 주자가 아웃됐고, 3루 주자가 득점했다.

LG는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김현수가 우선상 2루타로 출루하자, 오스틴이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1-1 원점으로 되돌렸다. 

NC는 3회초 다시 달아났다. 박민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손아섭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우익수가 3루로 송구하는 사이 타자주자가 2루로 진루하며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고, 이어 박석민도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무사 1,2루에서 오영수의 희생번트는 투수 켈리가 잡아 3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1사 1,2루에서 천재환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안중열이 시즌 첫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좌선상 2루타로 5-1을 만들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2사 1,2루 NC 안중열이 달아나는 좌익선상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3.04.19 /cej@osen.co.kr

LG는 3회말 한 점 추격했다. 2사 후 오스틴이 3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1,2루를 만들었다. 김민성의 파울 타구를 포수 안중열이 미트에 맞고 떨어뜨리는 실책을 기록했다. 이후 김민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5-2로 추격했다. 

NC는 4회 1사 후 손아섭이 우익수 앞 2루타로 출루했다. 박건우의 2루 내야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박석민이 3루수 땅볼 병살타를 때린 후 1루로 전력 질주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부상으로 교체, 도태훈이 3루수로 교체 출장했다. 

LG는 7회 추격했다. 박해민의 우전 안타, 홍창기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김현수가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때려 5-3으로 따라 붙었다. 오스틴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문보경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려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6-5로 역전시켰다. 1사 3루에서 김민성의 2루수 앞 느린 땅볼로 7-5로 점수 차를 벌렸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1사 만루 LG 문보경이 역전 3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4.19 /cej@osen.co.kr

LG는 8회 불펜 정우영이 올라왔다. NC는 1사 후 김주원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안중열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한석현이 때린 땅볼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3루수 문보경이 잡아 3루 베이스를 밟고 1루로 던져 병살타로 처리했다. 

LG는 9회 이정용이 마무리로 올라와,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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